성산암데코, ‘로터리 인덱스 머신’ 기술 선진국보다 앞서

중기협력팀 ‘Small & Strong’ 기획

업력 30년을 자랑하는 성산암데코(대표 이정호)는 자동차 부품 자동화 생산 장비를 제조하는 경남 창원의 우수 중소기업이다. 1996년부터 자동차 부품 생산 자동화라인의 핵심인 ‘로터리 인덱스 머신’을 본격적으로 개발하 기 시작했다. 분할 속도와 정밀도 등에서 선진국보다 우수한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, 관련 제품을 국내외 로 공급하고 있다.

이정호 성산암데코 대표(사진)는 “최근 자동차의 고성능·경량화로 인해 부품이 일체화되면서 형상이 더욱 복잡 하고 절삭 공정이 많아져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린다”며 “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삭, 보링, 밀링, 드릴링, 태핑 등 여 러 가지 절삭 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양산 전용 장비 ‘로터리 인덱스 머신’을 개발하게 됐다”고 설명했다.

회사의 R&D(연구·개발)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.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비롯해 ‘신 기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’ ‘경남과학기술대상 수상’ 등이다. 2013년 창원시는 성산암데코 기술연구소를 ‘올해 의 최고연구팀’으로 선정하기도 했다.

최근 성산암데코는 ‘브레이크 캘리퍼 다공정 첨단융합 가공기 개발’ 과제를 진행 중이다.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 될 첨단융합 가공기는 여러 공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비다. 설비비와 가공비를 절감하면서 작업 공정을 개선,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. 가공 시간 또한 단축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. 기존에는 1개의 스핀들로 구성된 일반 범용 기계를 여러 대 나열, 공정 분산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왔다.

자동차 브레이크 캘리퍼 가공기가 개발되면 브레이크 캘리퍼뿐 아니라 다른 부품을 생산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 다.자동차, 조선, 방산 산업 등에 적용, 생산성을 향상해 생산 단가를 낮출 전망이다.업체 측은 수입 대체와 수 출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.

이 대표는 “기술력은 곧 경쟁력이자 국가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어서 이를 키우기 위해 R&D에 지속적으로 투자 해야 한다”며 “성산암데코는 비록 지역의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기술력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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