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부산일보][지방기업] 성산암데코, 車부품 자동화장비 외길

16년째 자동차 부품 자동화 장비를 생산해 오고 있는 성산암데코의 이정호 대표(46)는 “그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장비 개발을 위한 외길 을 걸어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”면서 운을 떼었다. 그러면서 그는 지 난 6월 미국 디트로이트시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(GM) 협력업체들을 위한 ‘AAM 공급업체의 날’에서 (주)만도가 ‘올해의 최우수 공급업체’ 로 선정되는 데 숨은 주역임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.

성산암데코는 지난 96년부터 자동차부품 생산 자동화라인의 핵심기술 인 ‘로타리 인덱스머신’ 개발에 도전해 각고의 노력 끝에 분할 속도 와 정밀도가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한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해 지난 9 8년에 특허등록했다.

한편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(주)만도는 성산암데코가 국산화 에 성공한 로타리 인덱스 머신을 자기 공장의 생산라인에 적용, 지난 해 1월부터 현재까지 경트럭용 브레이크 시스템(RRCaliper) 80만대 분을 생산해 미국AAM사 버팔로공장에 납품하고 있다.

성산암데코는 매년 매출액 중 6%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고성능 ㆍ다기능화된 부품 자동화 장비 개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연 10만대 규모 자동차 부품 생산설비도 구축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.

이 회사는 열악한 환경에도 세계 최고 품질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외 장비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(055)237-8665

<창원 = 강종효 기자 jhkang95@mk.co.kr>